Saturday, August 31, 2013

나폴레옹의 길

La Route Napolen은 나폴레옹 황제가 1815년 엘바섬을 탈출해 파리로
진입하기 위해 선택한 꼬트 다쥐르 지역의 주란 만 (그라스, Grasse부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에서 부터 그르노불에 이르는 약 300 킬로미터 이르는 길이다.

마르세이유부터 아비뇽, 오랑쥬, 발랑스에 이르는 론강 유역 (현재 태양의 고속도로라
불리는 A7, A6 고속도로)을 따라 진격할 수도 있었으나, 마르세이유에 주둔한 군과 조우할 우려가 있었고, 그로 인해 그의 탈출과 파리 진격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파리로 전달되어 루이 18세 및 왕당파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나폴레옹과 그의 1200명 군사들은 남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던 험준한 알프스 산자락을 따라 파리로 입성하여 성공적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 하였다.

이 길은 1932년 관광개발 차원에서알프스의 약 300킬로미터를 나폴레옹의 길이라 명명하여 주변 도시들을 개발 관광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Saturday, August 24, 2013

프랑스 쁘와띠에의 Futurescope TGV 역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개발

프랑스 쁘와띠에의 Futurescope TGV 역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개발
 
Futuroscope TGV 역은 2000년에 세워진 역사로 프와티에 시내 북쪽으로 약 10 킬로미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2,000 헥타르의 지구에 조성된 Futuroscope의 테크노 폴(Technopole du Futuroscope)은 크게 두 개의 지구로 구분되어 있다.
 
우선 Futuroscope라는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테마공원 지구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 ( 1개에서 4개에 이르는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캄파닐 등의 호텔이 1,450 실 보유), 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50,000m2의 첨단 사무실과 15,000m2크기의 회의실과 콘퍼런스 센터가 있는 Technopole로 불리는 업무 및 연구지구에는 IT 및 정보통신 분야의 150개 기업 (Cégétel, e-Laser )과 대학(국립 기계 및 항공기술 대학, l'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 Mécanique et d'Aérotechnique-ENSMA), 12개의 각종 연구소(국립 교과자료 연구소-Centre National de Documentation Pédagogique, Scéren-CNDP) 그리고 20여 개의 행정기구가 입주 해있다.
              <그림 1> 쁘와띠에 위치

 
이 지구에는 2,500명의 학생, 700여명의 연구원, 1,200 여 명의 교수 등이 상주하고 있다. Futuroscope의 테크노 폴 지구는 파리와 보르도를 잇는 A10 고속도로의 중간에 위치하여 프랑스 및 유럽의 주요 대도시로부터 항공기, TGV,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이러한 접근성으로 인해 L'express (Urbajtel, 2010)는 프랑스의 인구 15만에서 40만의 도시 중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평가하였다. 파리 시내 또는 파리 CDG 공항으로부터 하루 30회 이상 제공되는 TGV를 이용하여 8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쁘와티에 공항에서 테크노 폴에 10분 이내에 접근 할 수 있어 테마파크의 입장객 수와 업무 및 연구지구 이용객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 2> 쁘와띠에 인근

Futuroscope 지구의 개발은 1982 3월에 발효 된 국토균형발전에 관한 법률(la loi de décentralisation du 2 mars 1982)이 계기가 되어 미래 관측소 (Observatoire du Futur, 현재는 La Cité du Numérique)라는 최첨단의 건물을 1983년부터 계획하여 1987 5 31일에 개장하게 되었다.

Futuroscope의 테마파크에는 최첨단 기술을 즐기며, 미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개장 첫 해인 1987 2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성공적인 출발을 하였으며, 2007년 까지 20년 동안 3,300 만 명의 누적 방문객이 방문하였다. 2010 7-8월에 54만 명을 유치하여 2009년 대비 10%가 증가한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그림 3> 고속도로, 국도, 고속철도를 연결한 지역 개발 (과학지구 형성)

Futuroscope를 중심으로 한 Technopole이외에 6, 70년대부터 많은 기업을 유치했던 Temps Modernes와 쁘와티에의 상업지역으로 구획된 Portes du Futuroscope Technopole과 함께 Futuroscope TGV 역을 중심으로 한 지구의 활성화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2005년 한해 동안 374개의 순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최근에 Carglass라는 자동차 유리 전문회사, ZTE라는 중국계 휴대폰 회사가 입주하였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부응하여 Les Viennopole을 추가로 조성하여 친 환경적이고 교통 측면에서 입주하고자 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L'express (Urbajtel, 2010)는 프랑스 중소도시 중 가장 역동성이 뛰어나고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언급하고 있다.
 
<그림 4> 테마파크 (Futuroscope)
Futuroscope의 테크노 폴의 경제적 효과
1987년부터 2007년 까지 20년간 288백만 유로를 투자하였으며, 이로 인한 4,7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테크노 폴에서 창출 되었고, 3,200개의 일자리가 La Vienne 내에서 창출되었다.  Futuroscope로 인해 년 간 250백만 유로의 임금이 관련 종사자에게 지불되었고, La Vienne 내의 기업들이 460백만 유로의 매출이 창출되었다. 20년간을 통해 볼 때 약 80억 유로의 경제효과가 발생되어 1유로의 투자로 인해 10유로의 수입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