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8, 2012

선택과 집중으로 공항, 항만 경쟁력 높여야

아래의 글은 한국경제연구원(KDI)에서 발행하는 "나라경제" 2007년 5월호 (Vol. 198), pp32-34에 기고 했던 글임.



홍석진 교수 /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국가물류경쟁력은?

지난 4월 3일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 협정을 타결하였다. 무역자유화가 경제성장률과 국민 소득 등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동서고금의 많은 전문가들은 지적하였다. 그리고 한국이 샌드위치 신세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자유무역의 확대를 통한 시장의 확대라는 측면도 많은 사람들이 동감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시장의 개방정도가 낮은 동북아 지역에서 우리가 중심이 되어 시장 개방의 정도를 확대하여 동북아에서 인적・물적 흐름의 중심이 되고자 동북아물류허브의 기치를 높이 치켜 세운지 벌써 4년째다. 

 
그러나 복잡한 행정절차와 분산에 의한 집중력 결여 등으로 동북아물류허브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는 아직도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천, 부산・진해, 광양 등 3개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항만 운영의 공사화로 민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인천공항이 세계 1위의 서비스 평가를 받고, 공항과 항만의 배후 단지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경쟁력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월등한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지 못하다. 또한 종합물류인증제도를 통해 국내 물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국내 물류 기업의 국제 경쟁력은 아직도 미흡 한 수준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조 중심의 산업에서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서비스 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고, 제조업에서도 서비스 부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제조업 부문에서 서비스 자체를 사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생산과 소비의 글로벌화와 함께 각 제조기업은 효율적인 공급체인망(Supply Chain Management)을 통해 경쟁을 하고 있다. 오히려 제조보다도 유통에서 보다 고(高)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항과 항만 배후단지가 고 부가가치의 새로운 수입을 창출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한 도시가 창출되고 있다. 또한 두비아, 더블린 등지에서는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 등에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충만한 인재들이 모여 새로운 서비스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우월적인 거점으로 발전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인근 지역 간의 문화적 공감대 및 경제권역의 형성


Krugman(1993)은 그동안 한 국가의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역의 형성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왔으나, 세계화 진전에 따라 국경을 초월한 무역 발달에 의한 경제권역의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잠재력을 향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각 국의 국경을 초월한 인근 지역 간의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 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권역을 형성하여 경제체제의 이질성, 경제발전단계의 차이, 정치적 이념 격차 그리고 경제협력 주도의 구심점 부족 등 역내 국가 간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저해하는 장애요인들 제거해야 할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지역의 자유화를 주고하고 우리나라의 국제물류 거점 및 경제자유구역에서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의 장을 마련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북아물류허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유무역의 적극추진과 외국기업의 국내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의 보장과 함께 인적자본 (Human Capital), 사회적 자본 (Social Capital), 신뢰자본 (Trust Capital)이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공항과 항만의 배후단지와 경제자유구역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영위로 인한 역동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인재와 다국적 기업의 유치의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만이 기술의 계속적인 진화 속에서도 견고한 클러스터의 형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항만과 공항의 경쟁력: 선택과 집중

우리나라 부산항의 2006년 실적은 1,203 만 TEU로 2005년에 이어 5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2006년도의 성장률을 보면 1.6%로 10대 항만 중 가장 낮다. 반면 인천공항은 2006년 234 만 톤을 처리하여 2005년도 5위 (국내선과 국제선 포함, 국제선 처리실적 만 고려 할 경우 3위)에서 4위 (국제선 2위)로 순위 변동을 하였으며, 성장률도 8.7%로 세계 10대 공항중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항만이 중국과 일본의 협공을 받기는 동일한 조건에서 우리나라의 공항과 항만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현재 국내 항만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 않은가? 부산과 광양 뿐 아니라 서해안 권의 항만들도 인천, 평택, 군산, 목포 등이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 반해서 공항은 국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일부 국제여객 측면에서는 고속철도 등장이후 경쟁을 하고 있으나 동남아 및 중국 시장의 개방에 따른 시장 확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이 2006년도에 일본의 나리타공항을 제치고 국제선 처리 실적 2위로 올라선 이유는 일본의 공항들이 나리타, 간사이, 쥬부 공항 간의 항공화물의 유치를 위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위
항만
2005
2006
비고
처리실적
증가율(%)
처리실적
증가율(%)
1
싱가포르
2,320
8.7
2,480
6.9

2
홍콩
2,242
2.0
2,374
5.9
추정*
3
상하이
1,808
24.3
2,171
20.1

4
선전
1,619
19.0
1,846
14.0

5
부산
1,184
3.0
1,203
1.6

6
카오슝
947
-2.6
977
3.2

7
로테르담
930
12.0
960
3.2

8
함부르크
810
15.5
900
11.1
추정**
9
두바이
762
19.0
876
15.0
추정***
10
LA
748
2.2
846
13.1


(*) 1~9월까지 실적을 토대로 추정
(**) 함부르크시 자체 추정
(***) 1~11월까지 실적을 토대로 추정
자료: 주간무역리뷰 (2007. 3.) (원 자료 : 쉬핑데일리, Drewry Shipping Consultant Ltd)


일정한 시점에 다다르면 국내 공항과 항만만 간의 경쟁이 필연적이겠으나 항만의 경우 동해권과 서해권간의 동일 지역 내 항만의 운영 주체를 단일화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배후 물류단지 내의 무분별한 창고업체의 유치 경쟁보다는 각 공항과 항만에서의 부가가치 물류를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다. 창고기능으로 활용하는 다수의 기업보다 부가가치 물류 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허브 기지로 활용하는 기업의 유치와 이를 위한 투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순위
공항
2005
순위
공항
2006
처리실적
증가율(%)
처리실적
증가율(%)
1
멤피스
3,598,500
1.2
1
멤피스
3,692,205
2.6
2
홍콩
3,433,349
9.9
2
홍콩
3,608,789
5.1
3
앵커리지
2,553,937
13.4
3
앵커리지
2,803,792
5.9
4
나리타
2,291,073
-3.5
4
인천
2,336,571
8.7
5
인천
2,150,140
0.8
5
나리타
2,280,026
-0.5
6
파리
2,010,361
7.2
6
상하이
2,159,321
16.3
7
프랑크푸르트
1,962,927
6.7
7
프랑크푸르트
2,127,797
8.4
8
LA
1,938,430
1.3
8
루이빌
1,982,985
9.3
9
상하이
1,856,655
13.1
9
싱가폴
1,931,881
4.2
10
싱가폴
1,854,610
3.3
10
LA
1,907,173
-1.1
(자료, ACI)



국내 물류기업의 경쟁력: 인증기업의 세제 지원 확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한 우량 물류기업을 정부가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물류기업들의 전략적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2006년 1월부터 종합물류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2006) 세계적으로 물류기업은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물류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점차 대형화, 전문화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내의 증가하고 있는 국내 물류 수요와 다국적 종합물류서비스 기업 (Integrator) 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증제도 본래의 취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즉, 인증 제도를 통해서 인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스스로 전략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실질적 전략적 제휴 및 인수, 합병이 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기업명
2005
순위
매출액
(백만원)
2006
순위
매출액
(백만원)
증가율
(%)
글로비스
1
1,540,836
1
1,885,087
22.34
대한통운
2
1,171,675
2
1,170,323
-0.12
범한판토스
3
1,000,882
3
940,128
-6.07
삼성전자로지텍
4
825,625
4
828,281
0.32
한진
5
742,679
5
802,509
8.06
현대택배
6
466,441
6
511,442
9.65
씨제이지엘에스
7
440,664
7
477,999
8.47
세방
8
381,652
8
410,246
7.49
동부건설(물류부문)
9
310,144
9
345,311
11.34
동방
10
286,442
10
321,015
12.07
한솔씨에스엔
11
225,220
11
251,492
11.67



경제자유구역: 추진체계의 재정립


경제자유구역은 세제지원, 자유로운 경제활동, 질 높은 행정서비스, 편리한 생활환경이 보장되는 국제기업도시라 할 수 있다. 공항과 항만 그리고 자유무역지역과 함께 위치한 경제자유구역은 현재까지 뚜렷한 외자유치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분산 보다는 집중과 특화 육성 할 필요가 있다. 다수의 경제자유구역, 기업도시 등을 분산 배치하는 현행 방식에 대해서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위상을 높이고, 각 경제자유구역청에는 행정 업무보다는 다국적 기업의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컨설팅 기능을 확대하여 유치기업들이 고 부가가치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끝//

Tuesday, May 8, 2012

태양 서커스와 린 전략 (Cirque du Soleil and Lean Management)

아래의 글은 물류신문 2012년 5월 1일자 (546호) 36면에 실린 기사임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057


| 홍석진 (HONG, Seock-Jin),보르도 경영대학 (BEM, Bordeaux Management School) 교수



프랑스 최고 경영대학 하나인 INSEAD에는 한국인 경영학자 김위찬 교수가 있다. 블루오션 전략은 2005년에 그가 발행한 저서이다. 그의 저서에는 많은 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어떻게 경쟁 없는 시장을 창출하여 새로운 고객을 유인하는 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블루오션 전략은 차별화 (Differentiation), 저가 (Low Cost) 그리고 집중화 (Focus, 때론 다양화 (Divergence))전략과 많은 분석 기법들을 활용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경쟁으로 인한 비용 요인을 제거하거나 줄이고, 소비자에게 제공되지 않았던 요소를 새롭게 만들거나, 많이 제공하여 소비자 가치를 높이고, 창출을 통해 가치 혁신 (Value Innovation)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불루오션 전략을 활용한 기업 하나로 1984년에 설립되어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4,000명의 종업원이 전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태양 서커스 (Cirque du Soleil) 있다. 태양 서커스는 비용이 드는 스타와 동물 중심의 공연을 없애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와 아크로 바틱 외에 예술적인 음악과 댄스를 추가하여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장르를 발굴하여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으로 기업 전략 측면에서 불루오션 전략을 적용하고 있을 아니라 물류 SCM 부문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Lean) 전략의 활용도 돋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그들의 운영 전략을 엿볼 있는 스파크 (The Spark)”라는 저서를 살펴보면 린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사례가 이용되고 있음을 있다. 스파크의 저자들은 린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린을 가르치고 있는 본인은 태양 서커스의 운영에 대한 기본 철학이 린의 것과 너무 흡사하여 고를 통해 태양 서커스의 운영 전략과 전략의 공통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는 열정 (Passion)이다. 열정이 조직 가득하다면 어떠한 과학적 기법보다도 전체 최적화를 이끌어내는 최고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과학을 통한 최적화는 부분 최적화 (Local Optimization) 뿐이다. 조직 내에서는 전체 최적화 (Global Optimization) 이끌어 내야 한다. 제약 조건을 불평하고 남을 탓하는 조직에서 벗어나 제약조건을 활용하여 창의력으로 이끌어 내는 힘이 필요하다. 그것이 열정 것이다.

Sheffi (2007) 글로벌 환경하의 공급망 네트워크에서 위험을 줄이는 문화적 요인 하나로 열정을 예로 들고 있다. 그는 미국 사우스 웨스트 항공 직원의 열정을 예로 들었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을 기업에 적용한다 해도 종업원의 열정이 없다면, 종업원들은 기업이 펼치는 다양한 무대에 주연이 없을 것이다. 종업원 모두가 무대의 주연이 있는 열정이야 말로 기업의 최고의 자산일 것이다. 이러한 열정은 종업원들에게 의사결정 권한이 이양되도록 있는 것이다. 일례로 린의 대표적인 기업인 도요타는 현장에 잘못이 있다고 판단되어지는 경우 현장을 멈추게 있는 권한이 종업원 모두에게 있다. 태양 서커스의 모든 공연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위험한 공연를 하면서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는 공연자와 제작진의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 것이다. 혼자만의 열정이 아닌 제작자, 공연자 모두가 마음으로 최적화 공연을 고객에게 보여 있도록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설계해 나가는 그들의 열정이 태양 서커스에 있다.

둘째는 새로운 사고 방식 (A new way of thinking) 갖는 것이다. 제약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르게 생각 보는 것이다. 다르게, 새롭게 생각해보기는 방식의 주요 핵심이다. 끊임없이 다르게 생각해보기 지속적인 개선 (Kaisen) 시도해보는 것이다. 태양의 서커스에서 다르게 생각해보기의 핵심은 다르게 생각해보는 대상이다. 공연자의 안전과 능력 못지 않게 중요한 점은 고객의 관점 (Through the Eyes of the Audience) 것이다. 공연자 자신들이 추구하는 안전함과 현재의 능력으로 보여주는 공연을 과연 고객이 만족하고 즐길 있는 하는 점이다.

측면에서 다르게 생각해 보기 다른 예가 있다. “One-piece flow”이다. 20세기 헨리 포드는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을 개발하였다. 생산과정의 흐름 (Flow) 도입하여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그러나 린에서는 흐름을 유지하되 제품 하나 하나의 흐름을 강조한다. 대량생산에 의한 규모의 경제와 단절을 요구함으로 대량 생산 시대에서 대량 주문 생산 시대로의 이동뿐 아니라 우리에게 사고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대량 생산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는 대량 생산이 아니면 이익을 거두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에 지배되어 있다.  순간 서로 다른 소비자가 다른 제품을 요구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방식이 필요하다는 개념에서 린에서는 One-piece flow 실현하기 위해 SMED (Single Minute Exchange Die)라는 방식을 통해 고착화 되어 있는 생산방식에 유연성을 도입하였다. 생산기반을 수분 내로 교체할 있도록 하는 유연한 사고를 주문하고 있다. 이는 태양의 서커스가 2시간의 공연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공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대 장치를 순간 변화시키되 관객들이 눈치재지 못하도록 공연 중에 무대를 변화시키는 것과 유사하다. 무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거대한 기자재가 수분 내에 무대에 공급되어 조립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태양 서커스 공연자들은 그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공연 중에 모두가 무대변화를 위해 자재를 조달 조립을 있는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는 포드주의에서 추구했던 분업화에서 다시 주문 생산시대의 다기능을 보유한 장인시대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 있다. 분업화를 추구하되 다기능을 보유케 함으로써 인간의 지적 지능의 낭비를 최소화 하고자 함이다. 지금까지 세세한 분업화를 통해 재고, 수송, 시간 등의 낭비보다도 인간의 지적 기능의 제한적 사용에 따른 낭비로 인한 무형의 손해가 너무 컸다. 태양의 서커스는 혼자서는 없는 공연과 무대장치의 변화를 이용하여 인간의 지능을 최대한 활용코자 순간 다르게 생각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