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홍 석진 (HONG, Seock-Jin), 보르도 경영대학 (BEM, Bordeaux Management School) 교수
2009년부터 시작된 공항 탄소관리 인증제도 (ACA; Airport Carbon Accreditation) 는 2008년 6월 국제공항협의회 (ACI; Airport Councils International) 유럽 연차 총회에서
채택 되어 진 공항의 탄소관리 표준제도로
환경관련 컨설팅 회사인 “WSP 환경과 에너지”사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2011년 11월부터는 ACI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확대 적용을 하였다.
공항탄소관리 인증제도는 공항의 탄소 관리와 절감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측정 (Mapping), 감소, 최적화 그리고 중립화 단계로 구분된다.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2001)에 의하면 항공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항공부문의 약 5%가 공항으로 추정된다.
공항은 항공사, 관제사, 지상 조업사, 수화물 처리 사업자, 기내식 사업자, 급유사, 셔틀 운영사, 항공기 정비사업자, 소방당국, 경찰, 출입국 관리국, 면세 사업자 등 수백 개의 서로 다른 회사가 한 공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은 수천 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수백만 명의 승객이 동일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70년대 까지는 대기 오염, 수질, 소음, 주변 서식지 등을 관리하는 환경 경영이 존재했다. 지금은 기후 변화에 따른 다른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새로운 화두이다. 공항 운영에 있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항에서 이산화 탄소는 터미널 빌딩, 공항으로
오고 가는 차량, 공항 내 차량 및 항공기의 에너지 사용과 냉매의 사용에 기인하여
배출되고 있다.
이 인증제도를 통해 유럽에서는
총 414,128톤 (2011-2012)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497,249 톤을 절감하였다.
국제공항협의회 유럽: 국제공항협의회는 전세계 공항운영자가 회원인 단체로 벨기에 브뤼셀에 그 본부를 두고 있다. 그 중 유럽지부는 46개 유럽 국가의 400여개 유럽 공항운영자 (약 90%의 상업용 공항)를 대표하는 기구이다. 이들 공항에서는 연간 15억 명의 승객과 1,800 만 톤의 화물, 그리고 2,000만회의 항공기 이착륙을 처리하고 있다. www.aci-eur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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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협의회 아시아-태평양: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42개 국가, 510개 공항운영자 중 96개 공항운영자가 가입해 있고, 중동지역을 포함 2010년 년간 15억명의 승객, 3,770 만 톤 화물 1,360 만회의 항공기 이착륙을 처리하고 있다. www.aci-asiapac.a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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