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31, 2013

나폴레옹의 길

La Route Napolen은 나폴레옹 황제가 1815년 엘바섬을 탈출해 파리로
진입하기 위해 선택한 꼬트 다쥐르 지역의 주란 만 (그라스, Grasse부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에서 부터 그르노불에 이르는 약 300 킬로미터 이르는 길이다.

마르세이유부터 아비뇽, 오랑쥬, 발랑스에 이르는 론강 유역 (현재 태양의 고속도로라
불리는 A7, A6 고속도로)을 따라 진격할 수도 있었으나, 마르세이유에 주둔한 군과 조우할 우려가 있었고, 그로 인해 그의 탈출과 파리 진격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파리로 전달되어 루이 18세 및 왕당파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나폴레옹과 그의 1200명 군사들은 남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던 험준한 알프스 산자락을 따라 파리로 입성하여 성공적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 하였다.

이 길은 1932년 관광개발 차원에서알프스의 약 300킬로미터를 나폴레옹의 길이라 명명하여 주변 도시들을 개발 관광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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