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신문 2013년 6월 1일자 기고문입니다.
일본항공 (JAL)은 1987년 민영화 이후 23년 만인 2010년 1월 19일 직원의 30% (13,000명) 감축안과
함께 법정 관리 신청을 제출하였다. 이 사이 JAL의 주가는 60엔까지 하락 하였다. 일본항공의 실패 이유로는 정부의 특혜, 정경유착에 따른 의사결정과 방만한 경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 되었다. 일본 정부는 2001년 이후 JAL에 대해 4차례에 걸친 공적 자금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경영개선을 이루어 내지 못하고 파산에 이른 것이다. 이후 일본 정부는 교세라의
명예회장인 카즈오 이나모리씨를 투입하여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실적을 회복하여 2012년 9월 19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재 상장을 하였다.
2010년 일본항공의
매출액은 약 205억 불로 일본의 민간항공 역사 이래 제일 규모가 큰 항공사였으나 2011년부터 ANA의 매출액이
일본항공보다 커져 오랜 선두주자의
위치를 경쟁사에게
넘겨주었다.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공급규모가 줄어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아메바 경영방식을
도입하여 순 이익율이 크게 개선되고 (표 2 참조), 유동비율 (2012년 1.57)이 높아졌다.
아메바 경영은 리더와 종업원의
자주적 판단에 맡기는 비중이 크다. 따라서 그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일본항공
철학”을 통해 인간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관과 원리원칙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관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 리더는 자기 부문의 수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공정성, 높은 윤리 의식, 다른 부문에 대한 배려와 협력이 없으면 아메바 경영이 성립하지 않는다. 세분화 된 조직이 전체에 대해 공헌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아메바 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2009
|
2012
|
변화율
|
|
항공기
|
279 대
|
215 대
|
-23%
|
직원수
|
50,000 명
|
32,000 명
|
-36%
|
노선수
|
247 개
|
174 개
|
-30%
|
항공사
|
년도
|
매출액 (십억불)
|
순이익 (백만불)
|
순이익율 (%)
|
일본항공
|
2012
|
12.67
|
1,963
|
15.49
|
2011
|
12.08
|
1,960
|
16.22
|
|
2010
|
20.51
|
-691
|
-3.37
|
|
2009
|
23.12
|
129
|
0.56
|
|
전일본공수
|
2012
|
14.85
|
296
|
2.00
|
2011
|
14.28
|
245
|
1.72
|
|
2010
|
12.92
|
-603
|
-4.67
|
|
2009
|
14.65
|
-44
|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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