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홍석진 (HONG, Seock-Jin),
보르도 경영대학 (BEM, Bordeaux Management School) 교수
2012년 유럽 내 46개국 400여 개의 공항 실적을 보면 1.8%의 성장을 하였다. 이는 2011년의 7.3%에 비하면 아주 저조한 실적이다. 2013년에는 그보다도
낮은 0.5% 성장을 ACI 유럽에서 예측하고
있다. 2012년 성장율 중 27개국의 유럽연합
국가 (EU)의 공항은 0.2%로 아주 저조한 반면, 유럽연합 외의 국가들의 성장은 8.8%로 매우 높은 편이다. 2013년의 성장도 대부분은 유럽연합
이외의 국가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러시아와
터키 공항들의
성장이 두 자리수로 매우 높은데 반해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의 마이너스
성장이 눈에 띄고 있다. 이는 2011년 유럽 실질 GDP는 1.4%에 불과한데 반해 터키는 8.5%, 러시아는 4.3%로 높은 경제 성장율에
기인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항공운송은
포화 상태인데
반해 러시아와
터키는 국민 일인당 항공 여행객 수가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순위
|
국가
|
공항
|
2009
|
2010
|
2011
|
2012
|
증가율 (11-12)
|
1
|
영국
|
히드로
|
66,036,957
|
65,881,660
|
69,433,230
|
69,983,142
|
0.8%
|
2
|
프랑스
|
샤를르드골
|
57,906,866
|
58,164,612
|
60,970,551
|
61,611,934
|
1.1%
|
3
|
독일
|
프랑크프르트
|
50,932,840
|
53,009,221
|
56,436,255
|
57,520,001
|
1.9%
|
4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
43,570,307
|
45,211,749
|
49,755,252
|
51,035,590
|
2.6%
|
5
|
스페인
|
마드리드
|
48,437,147
|
49,866,113
|
49,671,270
|
45,195,014
|
-9.0%
|
6
|
터키
|
이스탄불
|
29,812,888
|
32,143,819
|
37,394,694
|
44,998,508
|
20.3%
|
7
|
독일
|
뮌헨
|
32,681,067
|
34,721,605
|
37,763,701
|
38,360,604
|
1.6%
|
8
|
이태리
|
푸미치노
|
33,808,093
|
36,337,050
|
37,651,700
|
36,980,911
|
-1.8%
|
9
|
스페인
|
바르셀로나
|
27,421,682
|
29,209,536
|
34,398,226
|
35,145,176
|
2.2%
|
10
|
영국
|
게트윅
|
32,392,520
|
31,375,290
|
33,674,264
|
34,220,117
|
1.6%
|
11
|
러시아
|
도모데도보
|
18,676,077
|
22,253,529
|
25,701,610
|
28,200,000
|
9.6%
|
12
|
프랑스
|
오를리
|
25,107,693
|
25,203,969
|
27,139,076
|
27,232,263
|
0.3%
|
13
|
러시아
|
세레메티예보
|
14,764,000
|
19,123,007
|
22,555,000
|
26,188,000
|
16.1%
|
14
|
터키
|
안탈리아
|
18,345,693
|
22,013,027
|
25,113,635
|
24,993,667
|
-0.5%
|
15
|
스위스
|
취리히
|
21,926,872
|
22,878,251
|
24,337,954
|
24,802,400
|
1.9%
|
16
|
덴마크
|
코펜하겐
|
19,715,451
|
21,501,750
|
22,725,517
|
23,336,187
|
2.7%
|
17
|
스페인
|
팔마 드 말로르카
|
21,203,041
|
21,117,417
|
22,726,707
|
22,666,682
|
-0.3%
|
18
|
오스트리아
|
비엔나
|
18,114,103
|
19,691,206
|
21,106,292
|
22,165,794
|
5.0%
|
19
|
노르웨이
|
오슬로
|
18,087,722
|
19,091,036
|
21,103,623
|
22,080,433
|
4.6%
|
20
|
독일
|
뒤셀도르프
|
17,793,493
|
18,988,149
|
20,339,466
|
20,833,246
|
2.4%
|
성장율과 달리 공항 이용객 수 측면에서는
여전히 서유럽 국가의 주요국인
영국 (2억 2,100 만 명), 독일 (2억 명), 스페인 (1억 9,500만 명), 프랑스 (1억 6,800 만 명), 이태리 (1억 4,500만 명)의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유럽 전체의 50%를 넘고 있다. 러시아와 터키는 각각 1억 3,000만 명을 처리하고 있으나 아직은 서유럽 국가의 주요 허브공항의 경쟁력을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와
터키는 양국간 항공수송 및 공항 개발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국의 항공사들도
괄목할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데, 러시아 항공사들은 2011년 대비 22% 성장한 7,3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여 소련 연방 시절의 최고치인 9,000만 명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터키항공의 경우도 20% 성장한 4,000만 명을 수송하였다. 이에 반해 루프탄자, 에어 프랑스, IAG (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 지주회사)는 2%의 성장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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