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4, 2012

2011년 유럽물류동향-1

아래의 글은 물류신문사에서 2012년 4월 25일 발행한 물류산업총람 2012년 판, 유렵편, 유럽국가 물류경쟁력편임.

| 홍석진 (HONG, Seock-Jin), 보르도 경영대학 (BEM, Bordeaux Management School) 교수

2011 유럽은 중동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운동, 그리스, 스페인 등의 금융위기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는 어려움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시작된 지역 금융위기는 쉽게 진정되지 않고 유럽 내의 다른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 S&P사는 유럽 주요 국가의 신용등급을 , 단계 강등하여 지역 경제적 불안감은 쉽게 해소 되지 않고 있다. 2011년에 물류산업 측면에서는 그나마 2010 대비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그러한 기조가 201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과 EU 2011 7월에 발효된 FTA 인해 한국과 EU간의 물동량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 해본다.
유럽의 전반적인 물류 경쟁력을 살펴보면 항만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퇴조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 철도, 물류서비스 분야에 절대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도를 중심으로 복합 운송 서비스, 환경 물류서비스, 다양한 공항의 개발로 국의 물류 경쟁력은 다른 산업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의 물류 경쟁력은 경쟁력 있는 복합 운송사업자와 다양한 운송 수단의 연결 그리고 서와 동유럽을 북과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중심으로 인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역시 항만과 공항 그리고 배후 단지의 물류 클러스터의 형성으로 물류 경쟁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국가의 물류 경쟁력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2010 전세계 155 국가의 물류경쟁력 지수(LPI; Logistics Performance Index) 2007년에 이어 번째 발표하였다. 물류경쟁력에 대한 평가는 세관 통관 신속성, 예측성, 단순성; 교통과 무역에 관한 전반적인 인프라; 국제운송 능력; 물류 서비스 경쟁력 (운송 사업자, 포워더 ); 추적 시스템; 그리고 운송 정시성의 6 항목으로 전세계 지역에서 활동하는 350 포워더를 상대로 조사하였다. 13 유럽국가가 전세계 20 물류 경쟁력이 있는 국가로 평가 되었으며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의 국가들이 유럽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평가 되었다. 상위 20 국가 중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5 (싱가포르; 2, 일본; 7, 홍콩; 13, 호주; 18, 대만; 20) 2개의 북미 국가(캐나다; 14, 미국; 15) 포함되었다. 유럽 국가들은 6 항목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높은 물가에 의한 운송비로 인해 국제 운송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되었다.
1 유럽 20대 국가 물류경쟁력 순위
순위
국가
점수
표준화 점수
세계
유럽
1
1
독일
4.11
100
3
2
스웨덴
4.09
99
4
3
네덜란드
4.07
98
5
4
룩셈부르그
3.98
95
6
5
스위스
3.97
95
8
6
영국
3.95
94
9
7
벨기에
3.94
94
10
8
노르웨이
3.93
94
11
9
아일랜드
3.89
92
12
10
핀란드
3.89
92
16
11
덴마크
3.85
91
17
12
프랑스
3.84
91
19
13
오스트리아
3.76
88
22
14
이탈리아
3.64
84.9
23
(15)
한국
3.64
84
25
15
스페인
3.63
84.3
26
16
체코
3.51
80.5
30
17
폴란드
3.44
78.2
34
18
포루투갈
3.34
75.0
37
19
라트비아
3.25
72.2
38
20
슬로바키아
3.24
71.9
(자료, 세계은행, 2010)

유럽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Ti (Transport Intelligence)에서 발표한 세계 10 3 물류 기업 유럽 기업이 6 (해상 항공물동량 매출 기준) 있으며, 이들의 시장 점유율이 44% 이르고 있다. Ti ( 2) A&A (Amstrong & Associate Inc.)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발표한 순위를 보면 상위 4개의 기업이 유럽 지역의 3 물류기업으로 유럽에 기반을 물류서비스 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성장율 아니라 이익율도 증가하고 있어 황금의 시기를 구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uehne & Nagel (K&N) 2011 상반기 이익율 11%, 해상 운송량 12% 증가를 보이고 있어 업계 평균 6%보다 배에 달한다. 항공운송량의 경우 18% 성장을 하였고, 유럽-북미, 유럽-아시아 지역간 물동량 증가가 높은 성장율에 기여를 것으로 보인다.

2 유럽에 본사가 있거나 유럽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주요 3PL Providers-2010년 기준
순위
회사
매출액 (million USD)
매출액 (million USD)
해상운송 (TEU)
항공운송 (Ton)
세계
유럽
1
1
DHL Supply Chain
19,816
30,486
2,772,000
2,458,000
2
2
Kuehne & Nagel
5,727
19,476
2,945,000
948,000
3
3
Schenker
9,120
18,999
1,647,000
1,225,000
4
4
Panalpina
1,423
6,887
1,241,000
892,000
5
5
UPS Supply Chain
6,022
8,670
700,000
862,000
9
6
Bollore/SDV
1,233
6,163
705,000
500,000
10
7
DSV Logistics
1,661
7,587
710,000
250,000
12
-
Pantos
2,972
2,972
1,512,444
330,485
15
8
Hellman Logistics
937
4,687
407,665
513,278
18
9
Geodis
1,673
5,578
385,000
152,000
22
10
Logwin
1,333
1,801
430,000
170,000
(자료, Amstrong & Associates Inc., 2011)

Schenker 경우 독일 국영 철도회사의 주요한 물류 기업으로 유럽 북미에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있다. 특히 미국 국내에서 항공운송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육상운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유럽 내에서는 고속 철도 (영국+유럽 대륙 구간) 포함한 철도 복합 운송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DB Schenker Rail 유럽 대륙과 영국을 Swap bodies 통해 유럽 철도 화물 정기 노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럽에서 3 물류서비스는 2040 까지 600개의 연안 풍력 발전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수요가 크게 증가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풍력에너지 사업 20-25% 물류비로 추정되고 있어, 물류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물의 크기가 거대하여 프로젝트 물류가 필요한 분야로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일관 수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997년부터 풍력 발전 관련 물류사업에 뛰어든 프랑스 국영철도회사 (SNCF) 자회사인 Geodis 분야에 가장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Geodis SNCF 함께 유럽 내에서 철도를 이용한 서비스, 중국과 유럽에서는 항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여 적극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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