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는
철도 사업의 자유화 (국가 별로 발전 정도가 매우 상이함.), 인프라와
운영을 분리하는
“Unbundling,” “Wagon Load (그림 2),” “FMU (Freight Multiple Unit, 그림 1)” 그리고 유럽 각 국의 철도회사간 전략적 제휴 (예, X-rail)를 통해 철도 서비스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표 3)을 보면 유럽 내에서 철도 화물 서비스가 감소 현상을 멈추고 1993년 이후 유럽 15개 국가에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4년 이후 최근까지는 그 증가 현상이 더욱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표 3 유럽 철도화물 변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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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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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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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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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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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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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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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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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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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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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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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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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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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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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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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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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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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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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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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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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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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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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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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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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에 유럽 주요 철도회사 CD Cargo (체코); CFL cargo (룩셈부르그); DB Schenker Rail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Green Cargo (스웨덴, 노르웨이); Rail Cargo Austria (오스트리아, 헝가리); SBB Cargo (스위스); 그리고 SNCB Logistics (벨기에)가 연합하여 XRail이라는 전략적 제휴사를 설립하여 “Wagonload”를 기반으로 하는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철도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휴사는 2007년 “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에서부터 출발하였다. 현재 유럽에서 철도 서비스의 절반 이상이 Wagonload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소량 화물에 대한 철도 서비스 능력도 향상시켜, 도로 운송의 비중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철도 화물운송에서도 IT 기반의 화물 추적시스템을 갖추고 국경 통과에 있어서도 신뢰성을 90% 수준 이상으로 높이고, 3일 이내에 철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독일, 룩셈부르그, 스웨덴 그리고 스위스를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점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Wagonload (그림 2)는 한 량으로도 기동이 가능한 FMU (그림 1) 혹은 화차 한량이 다양한 기능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화차 개발이 병행하여 추진되고 있다. 이는 종전의 “Trainload (철도운송은
허브와 허브 만 연결)”에 의한 철도+트럭 운송 대신 철도+철도로도 가능하게 해주고 있어 철도 자체의 허브앤 스포크 전략이 가능하여 철도 운송의 다양한 물류 서비스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그림 2 Wagonload 서비스의 예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