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5, 2011

한글의 불어식 표기 방법에 대한 저의 생각 (I)|

거문고에 대한 명칭으로 한글의 불어식 표기 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도 한국말의 외국어 표기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의 고유명사에 대한 외국어 표현은 영어식 표기(?)를 우선으로 합니다. 단 필요한 경우 영어에 없는 액센트를 사용합니다.

(예, 여러분들 모두 본인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표현 하는 것이 아주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액센트를 쓰는경우: Coumsokèsô)

그래서 불어사전에도 영어표현을 우선으로 한 용어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명사들도 영어를 기반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불어식으로 발음하면 정확하지 않은 것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 "---곡"을 표현 할 때 "---gok"으로 표현하는데, 불어로 표현하면 "고크"가 되겠지요? 혹은 고 (마지막 자음을 발음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거문고가 불어사전에는 "Geomungo"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제오멍고"로 발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표현이 틀린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틀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고유명사는 해당국의 언어로는 발음이 그대로 표현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 경우는 우리의 발음 방식으로 발음하도록 요청 해야 합니다.

(예,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Donald Reagan의 경우 대통령이 된 이후 그를 모르는 미국 사람들이 발음 나는 대로 모두들 "리건"이라고 불렀어요. 그런데 그는 내 이름은 "레이건" 으로 발음한다고 그렇게 불러달라고 했어요.)

거문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제오문고"라고 발음 하면 "거문고"라고 고쳐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는 이런 것이 많습니다.

(예, sumo는 수모, 쉬모 등으로 발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사람들은 스모라고 불려지기를 원하고 일본 문화를 아는 사람들은 sumo를 "스모"라고 발음 합니다. )

그래서 문화를 보급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문화와 언어를 알면 상대국의 고유명사에 대한 발음 도 정확하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각자의 이름도 마찬가지이죠. 저는 M. Hong입니다. 그러면 프랑스 사람들은 "옹"이라고 "H"를 무음 처리하죠. 그러면 저는 "홍"이라고 불러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h"가 무음이 아니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상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2011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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